관상용 에스프레소 머신

주방 한켠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놓여있다.

 

몇년전 아내가 스벅 커피의 가격과 우리 가족의 커피 소비량을 계산하더니 스벅보다 개인이 로스팅한 원두 구입하고 비싼 커피 안사먹으면 맛과 경제성 다 잡는다는 논리였다

그럴사했다~

 머신 구입비도 금방 뽑고 다양한 로스팅 커피도 맛보고^^

모델도 우유거품 되고 라떼나 카푸치노도 가능한 

제품을 골랐다고했다..

 

라떼는 한 몇년도안 한두번은 맛본거 같다..

주기적 청소를 안해서인지 눌러도 안나오는거 같다..

 

수리를 맡기면 돈들어 가니 커피를 사먹고 있다

아내는 경제적인 사람이라 스벅보다는 저렴한 컴포즈나 메가를 간다(빽다방은 그래도 영 아닌거 같다고 한다)

 

년초에 싸다고 끊은 1년짜리 헬쓰, 필 받아서 사놓는 홈트용 장비들, 매년 신년마다하는 어학 공부의 다짐..

 

인류 최대의 강적은 게으름인거 같다..

 

알뜰한 아내가 집에 백만원 이상의 관상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두고 커피를 먹으러 가자고한다..

비싼 커피숍 대표메뉴 커피 안먹고 컴포즈에서

아아 먹으며 걷자고한다..

그러면서 자긴 너무너무 알뜰하지 않냐며 고마워하라한다..

격하게 동의를 하고싶다

 

저렴한 cheap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signature

알뜰하다/알뜰한 frugal

 

관상용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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