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요.
살아가며 읽어가며 들어가는 모든 것이 경험이지요~
예전엔 비가 너무 (사실, 너어어무) 싫었어요. 요즘은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아 비온다..는 느낌이 참 좋아지네요♡
Jinny
이렇게 좋은 글을 올리신 만두엄마님께 죄송하지만..
전에 한 초딩이 '조짐'이란 단어를 보고 저한테
조짐이 무슨말이냐고, 조진다 할때의 조짐이냐고 물어봐서 빵 터졌던 기억이..ㅎㅎㅎ
만두엄마
작성자
아이들은 얼마나 천진한가요ㅎㅎ
저도 그런 적이 있어요.
부산에는 옛날시절에 일본방송이 잘 나왔는데, 제가 밥상에서 "그런데 쎅씨가 무슨 뜻이예요?"ㅡ 그땐 sexy하단 말을 공공연히 쓰던 시절이 아니라, 아버지 얼굴 난처해지고ㅎㅎ
다행히 지혜로운 엄니가
아름답다는 뜻인데, 어린이들은 안 쓰는 말이다.라 해주셨어요😁
....아 근데 너무 웃길 조짐을 난 왜 몰랐을까ㅎㅎ
Jinny
만두엄마님의 천진했던 어린시절..ㅎㅎ
어머님께서 정말 현명하게 대처하셨네요. 저라면 그냥 당황해서 어버버버.. 하다 밥이나 묵어! 라고 했을듯..ㅎㅎ
Polite Lighthearted Aurora
보기 드문 쌍무지개가 떴군요.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이고 아련하네요. 경험은 지식이 된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지혜가 우리보다 깊나봐요.
만두엄마
작성자
여우비가 아침에 뿌리고 대기가 약간 불안정하더니 무지개가 떴나봐요♡
제 동네에선 안보여서 사진을 보내주네요.
소원 빌라고 했더니
로또를 샀다는 친구가요^^
저도 언젠간 지혜와 지식을 가진 어르신이 되고 싶어요~
깍두기
근래 무지개를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걸로라도 기억의 끈을 이어야겠군요. 더구나 쌍무지개라니...
만두엄마
작성자
어릴적 동화에선지 만화에선지
무지개 닿은 끝에는 행복이 있을거라는데..
오늘 무지개 끝에는
사진보내준 친구의 로또당첨이 있으면 좋겠다..했어요.
효녀니까 복받을 것 같아요☺️
Tolerant Modest Scott
우아 넘 멋져요
만두엄마
작성자
그치요.
신비로운 요즘 하늘을 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너란아이
소나기오다가 이쁜 쌍무지개가~~ 저도 저번에 무지개 참 오랜만에 봐서 넘 신기하고 동심에 빠졌었는데~ 언제 또 무지개를 볼까나 싶기도하고 봐서 좋은일이 생길거 같은 희망도 품어 봤습니다 ㅎ
만두엄마
작성자
전 어릴적에 딱 한번 흐릿한 무지개를 봤었는데,
오히려 어른되고나서 더러 보게 되네요~
무지개를 보면 꼭 어린애들처럼 들뜨지요?
세월이가도 그건 누구에게나 똑같은 현상이네요ㅎㅎ
어쩜 그 마음 들라고
혹 한번씩 하늘에 떠주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