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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운동장에서 어린이대공원 쪽으로 넘어오는 대로는
참 넓고 조용하고 예쁘다.
시에서 아름다운 거리라고 이름 붙일 만 하다.
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다음 주엔 추워진다니
어린이 대공원 입구라도 한번 걸어줘야지.
I couldn't help taking a night walk.
밤 산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
사람이 없으니
길이 보여서 참 좋다.
나뭇가지에 걸린 달도 한 번 보아주고
입구쪽으로 걸어오면
큰, 엄청 큰 나무가 있는데
이름표를 보니
<개잎감나무>.
두 사람이 안아야 될 만큼 굵어진 이 나무는
백 년도 넘게 여기를 지키고 있었으리라..
얼마나 많은 계절들을 맞고 보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냈을까.
(그 중에는 현재 이 몹쓸 공원조명을 담당한 사람도 있었겠다^^)
ㅡ홍천강으로 야영을 가셨다는 친구님의 글을 보고, 밤의 숲을 느껴보고 싶은 날의 산책.
can't help ~ing ~하지 않을 수 없다
a night walk 어느 날 밤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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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두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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