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 친구에게 가요.
무슨
처녀 총각 만나는 일도 아닌데
잠을 설쳤어요.
얘도 그런가 봐요.
인생의 좋거나 힘들고 아픈 때에,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서로를 지켜봐주고 있었던,
고등학교 때 만나 지금까지
때론 내 형제보다
날 아끼는 친구.
몇년 전 언젠가부터
서로에게 언니야~하고 부르는 우리를 보고.
어느 식당 사장님이
"그런데, 두 분, 진짜 누가 언니예요?"
물어보신 적도 있어요ㅎㅎ
길 잃지 말라고
언제나 깜빡 깜빡 불 켜놓은 사람과
그를 지켜주는 O서방. (친구 남편 애칭)
오늘,
이 노래 들으면서 가야겠어요.
Dionne Warwick and the friends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
Friendship is like a lighthouse for lifetime.
우정은 살아가는 데 있어 등대같아요.
lighthouse 등대
lifetime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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