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가 더 힘들지만 습기를 몰아낼
제습기같은 뽀송한 날들을 만드는 건
우리 마음 먹기 나름이겠죠~~
요 며칠 까칠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무심코 가족이 던진 한 마디의 말에 돌맞은 것처럼
속이 좁아터진 저는 괜시리 가족에게 분풀이도 하고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죠~
날씨탓인지 기분탓인지
제어가 안된 브레이크가 고장난
돌진하는 포크레인마냥 푹푹 상대를
팠습니다~~
서로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발산했더니
속은 후련했지만 한동안 어색한 감정의 기류가 흘렀죠~
쌓아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었습니다.
조금은 상대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도 생기더군요.
아~~주 가끔은 속에 묵힌 오랜 감정들도
토해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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