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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오늘의 계획은 동작역에서
지하철 내려 반포
한강공원쪽이었는데...
따스한 창가 햇살에
깜박 졸다보니
두 정거장을 지나쳐버렸다ㆍ
다시 내려 탈까?
잠시 망서리다
순간적으로 목적지를
대공원으로 Go Go~
어린이날이 다가와서 그런지 입구부터 아이들 데리고 온
관람객들로 북적북적~~~
붐비는 쪽을 피해 오늘은
대공원 호숫가를 크게
한바퀴 도는거로 ~
가볍게 한강 산책길이나
돌아볼 계획이었는데,
생각치 못한 나홀로
소풍이 되버렸네...
그런데 어머나!
이렇게 좋을수가~
여길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에 발걸음도 경쾌했고,
장가들 간 울 아들들!
아주 어렸을때 데리고 동물원 왔던 추억들도 새록새록 떠올라
오늘은 혼자였지만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
살다보면 계획대로만
되는건 아닌데,
그동안 내가 꼭!
이렇게 해야만 돼! 하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피곤하게, 스트레스 받고 살기도 했었구나 하는 작은 깨우침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ㆍ
이 길이 아니면 ,
또 다른길도 이렇게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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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gima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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