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세상에 하얗게
핀 꽃이 황홀하고 예뻐
가까이 다가가보니
민들레홀씨였다.
세상에나~ 그 흔한 홀씨가
한데 어우러져 군락을 이루고
초록의 세상을 하얗게
점령해 마침내 꽃이 되었다
혼자 피어난 홀씨도 예쁜데
꽃밭을 이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신비한 설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