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늘

꽃그늘꽃그늘꽃그늘

 

꽃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뽐을 냅니다.

자신들의 계절로 초대한 꽃그늘에

한참씩 웃으며 걸어봤어요.

걸음 멈추어 서 보는 동안은

나도 꽃그늘 만들어 보는

오늘 하루는 꽃을 보는 하루가 되었네요. 

그런데 벌겋게 타오른 얼굴.

웃으면서 울어버린 하루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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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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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장례식이 3일인 이유는 
    슬픔을 조금씩 나누기 
    위해서였군요.
    .....
    꽃그늘로 초대 받고 
    우아하게 걸어간 유리님
    오늘은 그대가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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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음.사실 그래요.
    괜히 바람쐬러, 놀러 나가야 할 것 같은 봄이
    차분해졌어요.
    제 개인적으론
    시아버님, 제 부모님 기일이 다
    꽃 좋은 사오월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아이에게는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사흘동안 슬픔만 조금씩 나누는 게 아니란다.
    함께 한 기억과 기쁨과 축복도
    조금씩 나누는 거란다~
    
    밝은 그늘.
    울면서 웃는 것.
    웃으면서 우는 것.
    그 스윗 쏘로우를 아이가 알게 되기까지는
    오래 걸리겠지요?☺️
    
    유리님,
    웃으면서 울기도 울면서 웃기도 하세요.
    이도 저도 안 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솔직하고 다양한 내 마음을 인정하는 법이라
    전 그리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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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dkfbjar
    차분히 주위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글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