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겨운 풍경입니다. 딸 어릴때까지는 엄마네 집에가서 함께 봉숭아물 들였었는데, 그동안 잊고지내던 추억 소환 감사합니다 👍
Altruistic Tolerant Stephen
'봉선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홍난파 선생님이 작곡한 <봉선화> 노래가 생각납니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