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속에 찾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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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니 가을의 깊이가

느껴져요.

앞산에 갈까 하고 나섰는데

연이은 비로 산 길이 질척여서

공원을 돌았어요. 

나뭇잎들이 단풍 들어 빨갛게 노오랗게 물들어 있고, 들꽃이 피어 있었어요.

 

걷다가 발길을 멈추게 한 건

작은 이름 모를 들꽃이에요.

하늘국화, 애기똥풀, 무늬호스타, 금계국, 이름 모를 보랏빛 열매, 화살나무 까지...

 

 옹기종기 모여 짙은 

구름 속 가을을 꾸며 놓으니 

눈으로 들어오는 작은 

생명들이 귀하고 귀해 

맘에 온기가 생겨났어요~~♡

 

오늘 하루도 소중함을

잡았으니 잘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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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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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진
    보라색은 작살나무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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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아 그렇군요~
      작살나무라 이름은 별로지만
      열매가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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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진
      네 열매색이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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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e Creative Donald
    이름 모를 들꽃이 너무 예쁘네요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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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가을임에도 들꽃이 어여쁘게 피어 있으니 왠지 애착이 
      갔어요~
      도널드님 행복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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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꽃은 험담을 할 줄 모르고, 
    꽃은 불평이 없고,  꽃은 분노가 없다. 
    이곳에 저곳에 씨앗을 심고 
    구근을 심었더니 이곳에 저곳에 
    동시에 혹은 시차를 두고 꽃들이 핀다. 
    어제 오늘에는 
    낮달맞이꽃의 노란 꽃을 보게 되었다. 
    연한 꽃잎이 수줍은 듯이 피어 있다.
    그 꽃 앞에 내가 앉고, 식구가 앉고, 
    찾아온 손님이 앉고, 
    나비가 앉고, 시간이 앉는다. 
    가만히 앉아 숨을 고르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기운을 받는다. 
    꽃이 환하니 
    사람도 환하고 세상도 환하다. 
    서러운 일은 잊을수 있다.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이 본 들꽃들과 제가 읽은 글이 찰떡이죠?
    통한거죠?  소중함을 저도 잡았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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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꽃이 환하니 사람도 환하고 
      세상도 환하다.
      서러운 일은 잊을 수 있다.
      제목이 된 이 부분이 좋아요~♡
      
      정말 통했군요.
      그래서 행복한 밤이에요.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