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북촌의 작은서점.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이 머물러 따뜻했겠다. 따뜻한 책을 읽고 따뜻한 책을 사시고 따뜻한 눈길주고 따뜻한 마음 놓고 와서 진짜 봄! 이 왔겠다. 생각해요. (Dynamic Bountiful Joseph님보다 글이 길어 민페 같아 수정. ㅋㅋ)
북촌의 작은 독립서점을 찾았다. 한옥의 천장을 그대로 살려 운치가 있었다. '사유하는 당신을 위해', '쉼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등 저마다의 이유를 달고 진열된 책들이 사랑스럽다. 비가 오거나 손님이 없는 날은 일찍 닫는다는 다소 신박한-?- 주인장의 너그러움은 덤이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다가 계산하니 이렇게 따뜻한 책을 사시니 좋다신다♡♡♡...봄날, 도심 한복판에 책과 음악과 사람들의 조심스런 말소리가 있으니마음이 따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