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의 진심

잡초의 진심

 

지금은 비록 패배하지만

반드시 돌아와 다시 시작하리라.

 

잡초가 뽑히는 순간의 다짐을

실패하고 넘어졌을때 떠올리수 있다면

참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걷다가 발에 무심히 밟히는

잡초의 진심을 헤아려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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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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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아. 유리님 좋은 글에
    초장부터 웃으면 안되는데..
    제가 <온실 속의 잡초>거든요🤣🤣🤣
    부모님은 화초처럼 곱게 키우셨는데
    정작 저는 다 커서 잡초가 되었거든요.
    온실 속에서 ㅋㅋㅋ
    
    뽑아내어도,  뽑혀도
    어느 새 발 한 자락 닿을 땅만 있으면
    쓰윽 뿌리내리고 살아보아요 우리.
    
    이름모를 풀들도 다 저마다의 꽃을 피우지 않습디까.
    누군가에겐 
    소중하고 신기하고 예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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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성자
      눈물이 슬퍼서만 나나요?
      저는 웃으면서 눈물도 흘려요. 🤣🤣🤣
      일단 웃는게 좋은거 같아요.
      만두엄마님이 웃어주니깐 더 좋은데요?
      😁😁😁  
      저도 온실속의 화초로 컸지만
      스스로는 잡초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만두엄마님을 만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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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앗, 먼저 도착하셨네요~😁
      만두엄마님의 잡초는
      순응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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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끼리끼리ㅎㅎ
      누가 보면 별 것 아닌 일에 
      진심을 다하는 자들의 모임. 
      끼리.
      
      좀 똑똑하고 좀 모자라는 것도
      비슷해서
      제가 지금  얼마나 웃고 있는지 몰라요🤣
      울면서 웃는 것도 닮았고,
      진심인 것도 닮았고 ㅎㅎ
      
      좀 모자라는, 
      그러나 진심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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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끼리끼리 유유상종
      어찌됐든 이 모임이
      참 좋아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시려나싶어 
      기대도 되고~
      좀 모자라면 어때요.
      함께 채워 가다보면
      빅텐트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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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지금은 비록 패배하지만
    반드시 돌아와 
    다시 시작하리라.
    
    오오오~ 잡초의 진심을
    읽으며 낚은 소중한 문장.
    
    읽으면서 유년시절 곡식이
    자라는 걸 훼방놓는다는
    이유로 뽑아냈던 숱한 것들이
    생각났어요.
    
    그때는 그때만의 절박함이
    있었겠지요.
    
    이젠 개망초도, 엉겅퀴도 
    모두 다 꽃이 되어 들판을
    수놓고 있으니 좋아요.
    
    이젠 그들과 마주하면
    잘 견뎌내라고,
    저쪽으로 가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조심스레 일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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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성자
      온힘을 다해 뿌리 내릴때에도
      곡식이 자라는걸 
      훼방 놓는다고 뽑혀지던 날에도
      잘 견뎌내라고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이 일러줄 어느날에도 
      잡초에게는 그 어떤 날도 진심 다하는
      평범한 날들이 되겠지요?
      오늘도 평범한 날로 살아지는 
      잡초처럼 진심으로 하루 마무리 해요.
      그 끝에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이 계셔서 참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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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유리님 그거 알아요?^^
      제가 진심하면 한 진심해요
      사람이 쫌 모자란지
      뭐든 그래요.....
      
      아마도 이름에 
      참 진( 眞)자가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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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성자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저도 한 진심 하는 사람이에요.
      🤣🤣🤣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을 알아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에요. ㅎㅎ
      사실 저도 실제로 좀 모자란거 아니냐는 말도 좀 들어요. 🤣🤣🤣
      그리고 Dynamic Bountiful Joseph님께만 살짝 귀뜸하면 저는 이름처럼 산다는 말 아주 많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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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이름처럼 사는 건 좋은
      거예요.
      맑게! 빛나게! 투명하게!
      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거죠.
      이런 유리님이 곁에 있으니
      으쓱해지네요.
      잘자요,
      평화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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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e Lighthearted Aurora
    나는 과연 
    잡초만큼 매사에 진심이었을까.
    마음을 울리는 글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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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joyed Tender-hearted Shane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헤집고 나오는
    끈질긴 생명력 본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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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e Luminous Nicole
    잡초 알찬 인생을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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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uu*k
    바위. 시멘트 틈사이로 삐죽 올라온 잡초, 아무리 생각해도 살수 없는 환경에서 뿌리내리는 잡초를 보면 절로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게 됩니다. 내 마음의 경의를 표하는 방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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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beto
    잡초도 이름없는 꽃도 
    보면 좋아요ㆍ 
    항상 걷는 길에 코스모스를 많이 심어놓았는데 잡초가
    더 많이 씩씩하게 컸더군요ㆍ 
    씨앗을 뿌릴 때 까치들이 열심히 와서 먹을 때도 쳐다보며
    먹으렴했는데 
    잡초도 개망초도 이름없는 꽃들도 보아달라며 고개들 때
    그나름대로 예쁘더군요ㆍ 
    유리님 만두엄마님 요셉님ᆢ
    예쁜마음을 가지셨네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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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베베토님 어디 계셨어요?😁
      한동안 기다렸는데...
      제가 놓쳤던걸까요?
      그리움은 병이 된다잖아요
      자주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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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성자
      왜 세명이에요. 
      베베토님도 함께 네명이지요.
      우리끼리 예쁜마음 😁😁😁
      끼리끼리 또 나왔어요. 
      Dynamic Bountiful Joseph님 말대로 진짜 빅텐트가 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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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ptable Helpful Addison
    하긴...
    잡초는 우리한테 마구 밟히니
    심정이 좋지 않겠어요.
    저도 오늘부터 잡초 안밟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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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작성자
      어머!  마음이 따뜻하고 다정하시네요. 
      그래봐야 잡초야. 
      마구 밟히지만 다시 일어나는게 잡초의 숙명이기도 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잡초의 심정을 알아주고 안밟기 도전도 하시고.
      Adaptable Helpful Addison님 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이 아직 살만한 이유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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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잡초의 지독한 생명력  번식력이 왜 이쁜화초에게는 없는걸까요. 애지중지 해도 죽더라구요.
    신은 공평한것 같아요. 뭐든 다 주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