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곡.

환영곡.

어떤 여정을 걸었더라도,

어떤 하루를 보냈더라도

 

발 들여 딛는

내 집의 현관문은

개선문.

 

오늘도 수고한 사람들.

모두가 영웅.

 

갑작스런 한여름 날씨에

두 다리가 묵직해도

와 집이 최고야~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힘나는 곡 하나 듣고 자면

내일 새 몸 얻어 일어날 것 같습니다.

 

Beethoven: 핸델의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변주곡.

 

제목이 길지요?

들으면 딱 아는 곡,

<보아라, 용사 돌아온다> 입니다.

 

핸델님의 오라토리오 선율을

베토벤님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으로 만드신 거예요.

 

He always lifts me up.

그는 언제나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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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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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dkfbjar
    발 들여 딛는
    내 집의 현관문은
    개선문
    
    이 구절이 가장 가슴에 와닿네요.
    ...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의 한구절이 떠오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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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돌아오는 누구든 의기도 양양하게,
      반기는 누구든 환호로.
      저는,
      집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요.
      넓든 좁든,
      여럿이 살든  혼자 살든 말이지요♡
      
      wj님 덕분에 저 아름다운 경험을 했어요.
      간밤에 잠자리에서 댓글을 읽고
      아름답다..음냐음냐 하다 자버리게 됐는데
      매일 아침 켜놓는 FM, 여는 말이
      나태주님의 행복으로 시작하는 겁니다..뚜둥~😃
      wj님이 전해주신 글의 진동이
      따스하게 오늘까지도 계속 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