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eto
가까이에 있는 자연이 우리의 선생님입니다 ㆍ 숲속의 정령처럼 새들도 나무들도 꽃들도 각자의 모양대로 살아가듯이 저희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ㆍ
장마 소식에 한라산도 팔봉산도 불발!
오늘은 앞산을 걸었어요.
얇은 책 한 권과 물 한 병 메고
걷기 명상 시작~
그늘을 내어 준 나무 아래를
지나다보면 스르르 바람이
불고, 카카카캉 정체모를
새들의 노래가 반갑지요.
어느새 진초록이 되어
넓어진 나뭇잎들은 걸음을
더할수록 내내 침침했던
눈을 밝혀줍니다.
명의가 여기 숨어 있었네요.
오르는 내내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를 불러내어
이야기하지요. 간절함이
닿으면 이루어짐을 믿으며
나무가 틀어진 방향을 보고
비바람에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애쓴 고단함을 알고,
꽃 피기 전 붉어진 봉우리를
보면서 막바지 진통의
어려움을 가늠해 봅니다.
정상에 올라 들숨날숨으로
숨을 고른 뒤 내려오다보면
올라갈 때 못 보았던 개망초가
방긋 웃고 있지요.
오늘은,
수지맞은 날입니다.
빈손으로 올라 이 많은
가르침을 받았으니까요.
가까이에 있는 자연이 우리의 선생님입니다 ㆍ 숲속의 정령처럼 새들도 나무들도 꽃들도 각자의 모양대로 살아가듯이 저희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ㆍ
아. 글을 읽으며 조셉님 따라 걸은 듯 숲의 광경과 소리와 냄새를 느낍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헛된 것이 없어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그만 거기엔 저마다의 사계와 세계가 깃들어 있으니요. 마음 두둑해지신 조셉님의 입가에 미소가 보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좋은 분, 딩동댕입니다~😍 혼자서 중얼중얼 많이 웃고 또 웃었어요. 작은 생물들이 꼬물꼬물~ 피고 지고 열매를 맺고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해요.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자연이다" ⛰️🏝 라고 이야기 할래요♡♡♡
허약한 체력으로 산에 못가는 저야말로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의 앞산으로 수지 맞는 날입니다. 집에 앉아서 이 싱그런 초록을 어찌 보겠어요. 글자가 작아서 아주 고민했지만 Dynamic Bountiful Joseph님에게 지금 저의 시간속 수지를 보냅니다. 👇👇👇👇
삶의 행복은 내일이 아닌 오늘에 있어요.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웃을 수 있으니까요. 걸으면서 이 따뜻한 만남에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누가 더 수지 맞았는지 따져봐야 할 듯 하네요😄 괜찮아요, 유리님 조금씩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한 발씩 더해가면 돼요. 또 가다가 못가면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며 휭~ 산책하고 오면 되지요. Let's together ❤️
스크린샷 해서 확대하면 작은 글씨도 빠짐없이 볼 수 있답니다요~😉
물 한번, 비료 한번 준 적 없어도 숲은 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나눠주죠. 고마운 일이에요
그래요. 우리가 하는 것에 비해 언제나 넘치게 주지요~ 자연은 한없이 넓은 가슴을 가졌나봅니다^--^♡
풍경이 넘 좋아요
초록빛 세상이 눈부셨어요~ 많은 생각을 하며 걷기 명상을 한 오늘이었답니다^^
고생하셨어요~ 편히 쉬세요~~
고맙습니다~ 수지 맞은 날이니 즐거웠답니다^^♡
책을 들고가서. 명상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책은 내려오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읽었어요. 집에서 읽다가 이해안되던 부분을 산에서 읽으니 쏙쏙 이해가 되더군요^--^♡
멋있네요. 산에 가기 좋은 날씨더라구요
맞아요.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 AME님~~♡
자연속에서 살고싶네요
자연이 주는 무한한 선물 앞에서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 속에서 살았나봐요^--^♡
눈과 마음이 한껏 맑아지고 가벼워지고 뭔가 개운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굳이 큰산,명산 아니면 어때요 이릫게나 멋지고 마음 탁 트이는 시야속에 있는걸요^^
맞아요 맞아~ 유명한 산 보다 내 집앞 야트막한 산이 최고죠. 자주 볼 수 있고, 야심차게 쓩~하고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 온별님 평화가 함께하는 밤 되세요😘
하늘이 창청하고 맑네요☺️
비 온뒤라 더 맑았어요. 바람이 솔솔 불어 날씨가 열일한다는게 실감났지요~ 바방구님 이 밤도 평화가 깃드시길 빕니다^--^♡
저도 힐링이 되네요 바빠서 틈을 못냈는데 덕분에 즐겁네요
고맙습니다, 함께 공유해 주셔서. 자연의 힘을 다시금 절감한 하루였어요.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으니 자연이 곧 스승이고 학교더군요~ 평화가 함께 하시길♡♡♡
이 청량함 도대체 뭔가요? 매번 산에 올라갈 때마다 마음속에 따뜻한 위로를 받고 내려오는데 조셉님 말씀대로 명의는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위로 받고 치유되고... 자연 앞에 서면 우린 한없이 작아지지요. 그래도 청구서를 내밀지 않는걸 보니 역시 우린 수지맞았쥬?😄 wjddkfbjar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라요♡
저도 수지 맞으러 동네 가까운 산 둘레길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ㅎ
굿아이디어에요~~ 몸과 마음에 초록빛이 가득해 힐링되잖아요. 요게 바로 수지맞는거죠😄 James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세상에. 이런 멋진 글을 써주시다니요. 똑같은 풍경을 보아도 아름다운 부분, 배울 부분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조셉님이 딱 그런 분인 것 같습니다. 조셉님 덕분에 이번 한주를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겸손의 마음은 덤이구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우리 해달님-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애정하는😘- 이쁜마음이 보게 된거죠👍 어젠 자연에서 '내가 틀릴 수 있구나'라는 나티코 스님의 말씀을 얻은 참 귀한 시간이었어요. 해달님, 멋진 한 주를 부탁해요^--^♡
참 우리 삶은 어디에서 어떤것을 느끼는게 다 시각의 차이인거 같아요. 멋진 산행 하셨네요
그러게요~ 각도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그래서 마음가짐도 다르죠. 이왕이면 따스한 쪽으로, 좋은 쪽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윈윈 아닐까 생각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전해지네요 꼭한번 가보고 싶어요
문밖을 나가는 순간 성공이에요~거창한 옷도, 준비물도 없어도 좋아요. 등산화에 물 한 병 들고 처음엔 짧게, 서서히 늘려보세요.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 힐링에 몸건강은 덤이죠^^ July4님, 응원할게요^--^♡
산책내내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이 확실히 되셨겠어요 나이 들수록 자연이 주는 무한한 혜택이 감동으로 오는것 같습니다
그렇죠. 나이가 사람에게 조금쯤 빈 곳을 만들어주잖아요. 자연이 주는 것들을 당연한게 아니라 고마운 일임을 알아차리게 되니 나이듦도 괜찮은 일인 것 같아요^--^♡
덥지만 산에 올랐다 오면 좋죠
이열치열~ 그늘이 있어서 오히려 개운해요. 내려와서 아스팔트 길 걷는건 쫌 그렇긴하지만요😄 woni님 오늘도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라요^---^♡
숲 너무 좋죠~~~ ^^ 자연이 주는게 너무 많은데 우리는 그 자연에게 무엇을 줬나 싶어요 있는것도 제대로 못 지켜줘서 미안하죠 우리 인간은 이기적인 것 같아요 받는 것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정말 나중에 후회 해도 소용없을 때가 오기전에 잘 지켜야 할텐데요
맞아요, 딱 그거예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 생각하니 가슴이 아릿하네요 받기만 하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산불이 나는 걸 보면, 그래서 수백년 키워 온 나무들이 소실되는 것을 보면 가슴 아프죠😭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라도'라는 사고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올바른 맘으로 제게 희망을 주시는 여니채니맘님~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