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 나서
물에 담가 놨더니 매일 자랐어요.
손가락 한마디만큼 싹이 올라오고
잔뿌리가 쫘악 내려올 때,
이거 봐봐, 너어무 신기하제~했더니
둘째가
흠..좀..미관상 좋지 않은데요..해서
전 삐졌어요.
매일 조금씩 자라서 감자나무가 되어가고 있어서
이제 화분에 심어봐야겠다..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하루 만에 노랗게 시들어 버렸어요.
한 달 좀 넘어가는 동안
물 갈아주고, 자라는 모습 보면서
뿌듯하고 좋았는데
너무 서운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서운해서
한동안 싹은 못 키울 것 같아요.
Due to the hot weather, the potato sprout withered away.
날씨가 더워서 감자싹이 시들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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