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문장 주제 복날에 대한 일화...

오늘 1문장 주제가 복날이어서,

오래전 일화가 떠오르네요.

 

15년전쯤 일거예요.

외국거래에 복날을 설명해줘야 했는데

뭐라 정확히 표현해야 될지 몰라서

주요 포탈 어학사전에 복날을 검색했는데 !!!

 

Three Dogs Days

라고 나오는 겁니다.

 

안그래도 개식용문제가 국제 이슈로 종종 등장하는 불명예가 있는데...

 

그래서

포탈들에 이메일을 보내서 설명해주었어요.

한자로 복날의 복자는

엎드릴 복 자로서

더위가 심하니 지나친 활동을 삼가고 

조용히 엎드려 있으라하는 의미이고

개 견자가 아니라고...

수정하라구요.

 

그런데, 자기들이 맞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Three Dogs Days 라고 나옵니다.

이걸 외국인들이 보면 어떨게 생각할지...

이해는 할수 있을지...

자칫 망신스러운 추측을 하지는 않을지...

 

오늘 1문장 주제 복날에 대한 일화...

오늘 1문장 주제 복날에 대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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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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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두기
    서양인들의 인식이 여전한 지 궁금하네요. 오래전 우리회사에 잠시 체류했던 독일 기술자는 뜻밖에도 여기에 맛을 들여서 자주 먹으러 갔었고 언젠가는 프랑스 학생들이  체험삼아 단체로 왔던 적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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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uu*k
    우리 전통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이 우리문화를 지기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문제가 분명히 있죠.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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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복날이 영어로는 이렇게 불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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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와 왜 수정해주지 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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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전통에 대해 한국인이 어필하는 데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화에 대한 하시가 깔려있는 것 같아 불쾌하네요.
    여전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든지 하는 등등의 얘기를 들을 때는 정말 속이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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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ela
    복날이 이렇게 번역되는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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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달이
    이건 다른 이야기이지만 자영업을 하는 제 지인의 경험담인데 모포털에 가게 정보가 틀리게 올라갔거든요. 포털 담당자의 실수로요. 그래서 수정 요청을 했는데 죽어도 안 고쳐주더랍니다.... 그것 때문에 지인이 마음고생을 좀 했어요.
    복날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면 
    별자리 중에 시리우스별자리가 있는데 시리우스별자리의 별명이 "큰개자리" 영어로는 'dog star' 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우스가 1년 중에 가장 더운 시기에 나타나는 별자리라 이 더운 시기를 서양권에서는 "dog days"라고 부른답니다. dog day는 서양에서도 "힘든 시기, 게으른 날"과 같은 의미로 실제 사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오해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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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아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달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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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왕빠
    아이구야 복날이 영어식 표현이
    참 이상하네요 전통의 중요성은 알지만
    개식용은 죽어도 안됩니다 사람과 제일
    가까운 동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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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실이
    누가 미개한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