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앞을 가리네...

 

 9일 새벽! 

 요양병원에 치매와 노환으로 

10년동안 입원해 계셨던 어머님!

 

위독하시다는 전갈 받고 

 가는 도중에 운명하셨다는 

 슬픈 부고 받고

상조에 연락 장례식장에 모심..

 

임종도   못 지킨 이  불효를

어찌할까나~

 

보통 3일장을 하는데

서울 ㆍ경기 화장장  

대기가 너무 넘쳐

4일장..

 

평소 살아계실적에 원하신대로

아버님 묘소옆에  오늘 

 봉안 해 올림..

 

 93세 어머님!

저희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나누시고,

30년전 사별하신 아버님 옆에 

평안하시게 해드리고

선산을 내려오는데

발길이 자꾸 느려지며

돌아보고 ,

 또 돌아보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

 

장례식장에서는 

 맏상주 며느리로서

 맘껏 슬퍼할 겨를도

없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유난히 파란 하늘에 무심하게 

떠있는  하얀 구름떼들이  

"이 더운 날! 수고들 했다~" 며

 우리에게 마지막 환하게 두손을

 흔들어 주시는거 같아

먼 차창만 바라보게 되네...

 

살아계실적에 

잘못해 드렸던 일!

 서운하게 해 드렸던 일들!

더 잘해 드릴껄 ~

 후회되는 일들만 떠 오른다 ᆢ

 

큰 며느리  시집왔을때 ,

 아버님이랑 어머님 

 정답게 자주 두손잡고 춤을 추셔서 

 너무 행복하고 부러웠어요ᆢ

 

천상에서도

 두분 꼭 만나셔서 아프시지말고

평안하세요 ᆢ

 

제 어머님이셔서 

감사하고 ,

영원히  사랑합니다 ᆢ  

 

눈물이 앞을 가리네...

눈물이 앞을 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