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화가 권광칠 화가의
작품엔 이 시에 어울리는
그림이 더 많지만 굳이
이 작품을 넣고 싶었다.
바람이 불어와도 평화가
이어지는 연못의
꽃과 개구리를
유리
연꽃이 할 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바람이 하는 일이야. 😁😁😁
Dynamic Bountiful Joseph님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곳에서,
바람이 불기를!
내 마음 바람에게도 두손모아 봄. 🙏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아 좋다
너무 좋다~~😁😁
바람이 하는 일이었군요.
우린
다만,
바람의 노래를
들을 뿐이네요.
하루키를 생각합니다.
만두엄마
가곡 들으며 먹먹..약간 슬퍼지려고 하다가
조셉님과 유리님 대화를 읽으면서
기분이 살 좋아지면서
노래를 Saddle the wind로 갈아탔어요.
바람에 몸을 맡겨 안전한 곳에 뿌리내리는 꽃씨들과
두 발을 만세 뻗어 풍속과 방향을 감지하여
이사갈 방향으로 거미줄을 자아내는 작은 거미들.
모든 바람이 안전하게, 좋은 곳을 향해
불면 좋겠다..하연서요♡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맞아요.
바람이 모든 곳에
적절한 방향과 양으로
흘러가기를
소원해야겠네요^--^♡
ssuu*k
여백이 느껴지는 시와 그에 걸 맞는 그림입니다. 무더운 여름 오후에 딱 맞는 것 같아요^^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요란하지 않게
담담히 흘러가는
시 한 편을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남은 시간도 평화로우시길♡
만두엄마
시인의 담담한 이별의 말이
어찌나 절절히도 공감이 되던지요.
읽을 때마다 섭섭함과 너무 섭섭하지 않음의 경계에서
먹먹해요.
박혜상 소프라노가 부른
이 시에 붙인 가곡이 정말 좋아요.
(비오는 날 들으면 눈물 날 수 있음 주의🤣)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 보고,
시를 읽어 보고,
생각나는 음악을 찾아 듣고.
이 잠시의 여유가 참 고맙습니다 ♡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아 노래까지 얹어 주시는군요.
역시 감각의 정님~😘
섭섭하지만 아프기까지는
않고, 이별이지만 어느 순간
다시 만날 수 있어
진정한 별리는 아니기를... 결국 이런 마음일진데 읽을 때마다 애써 초연한 시인의 마음으로 아릿하지요.
저는 지나간 이 사랑에 연한 보라빛을 입혀 주고 싶어요.
비와 무관하게
박혜상의 노래를
들어봐야겠어요.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