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혼자 듣기 아깝다..

아...혼자 듣기 아깝다..아...혼자 듣기 아깝다..

 

바람은 사르르..창을 밀고 들어오고.

 

호르르 호르르.. 밤벌레는 지저귀고.

 

라디오에서는 좋은 음악이 흐르고.

 

밤뒷산 위에 걸린 구름은 천천히 흐르고.

 

와..이 좋은 데에

혼자인 것이 아깝다..♡

 

It feels like a pity to hear and see this alone.

혼자 듣고 보는 게 아까워라..

(영어로 해 보니,

역시 우리말이 얼마나 예쁘고, 섬세한가를 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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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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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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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아님.🤣
    다들 즈덜 방 에어컨 밑에 뒹굴거리고 있음.
    이 좋은 걸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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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어떤 음악인지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유튜브 들어가면 
    들을 수 있는 곡이죠? 
    비가 온 뒤라서 좀 시원하네요. 
    이럴 땐 밤 늦었지만 
    시원하게 씻고 
    선풍기 틀어놓고 
    음악 들으며(특히 만두엄마님이 추천하시는)
    독서하는 게 
    제일 행복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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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아주 시원해요.
      집 와서 땀 한 방울 안 날 정도예요.
      핸델 님의 빠싸칼리아는 
      독서 중 긴박한 장면에는 어울릴 것 같네요.
      격정적인 곡이라^^
      된장찌개 끓이는 제 부엌에는
      오늘 밤 딱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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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beto
    시원한 바람에 된장찌게 끊이며
    빠샤깔리아를  듣는 만두엄마님최고세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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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어쩜 그리 산바람이 시원한지
      가뿐하게 찌개ㆍ나물 했어요~
      밤에 잠시 한여름을 식혀주니
      낮에 견디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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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왕빠
    오늘도 좋은 음악 들으면서 하루를 
    마감 하시네요 저두 한번 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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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고맙습니다 영진왕빠님~♡
      곡이 빠르고, 두 연주자의 호흡이 착착 맞으니
      현란하게 찌개를 끓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