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노각을 따다가 요리했어요. 오이는 파란 오이가 늙는것이 아니라 노각씨, 모종이 따로 있어요. 처음부터 늙은 오이로 키우는 거지요.
모든 만물이 늙음을 슬퍼하는데 늙은 오이. 늙은 호박... 등은 귀한 대접을 받네요^^
사람도 늙음을 대접받을 수 있으면 더 좋은 세상이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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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만두엄마
아 좋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로사님♡
때마다 철이 오면 그립고 고마워지는
늙은 오이, 늙은 호박처럼
특유의 아삭쫀득함과
특유의 달근푸근함을 품은 사람.
그렇게 잘 늙고 싶습니다.
갑자기 제 나이가 너무 멋있어집니다~~💪
ROSA
작성자
퇴직을 하니 세상이 참 아름다워보여요.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면 되구요.
그렇게 아름답게 살아가 보자구요.~^^
유리
건강하세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은
오래도록 잘 돌아가지 않게 되거든요.
.........
ROSA님 얼마전에 제가 읽었던 책에서
한참을 생각했던 글귀였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우리는 젊으나 늙어지나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일테니
건강 잘 챙겨보자구요. 😁😁😁
노각 넘 맛날것 같아요.
젊은 파란 오이는 따라올 수 없는 또다른 맛!
ROSA
작성자
최근 친한 선배가 남편상을 당해 너무 힘들어해서 함께 여행을 했어요.
그렇군요. 돌아가신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잘 돌아가지 않게 되는 거군요.
우리 건강 잘 챙겨서 서로 대접해주는 세상 만들어요 👍 👍 👍
delightful
맛이 궁금하네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장화
예전에는 노인공경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개나 줘버렸는지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리고 노인이라고 다 처신을 잘 하는것도 아니구요. 꼬장꼬장한 노인들 참 많아요.
ROSA
작성자
그래요. 나이 관계없이 나부터, 서로 배려하면서 멋진 사회 만들어요 👍 👍 👍
Mkt
깎아놓은 노각 사진에서 노각의 싱그러운 냄새가 전해지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이도 좋아하지만 노각은 더 좋아하는지라 더운 여름날의 묘미중 하나인것 같아요
직접 재배하고 따오신 야채들이 있어서 늘 행복한 풍요로움속에 계시는 기분일것 같아요
스카이푸우
모종 자체가 다르군요.
예쁜이
너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늙음이 대접을 받으려면 그 나이듦에 비례해서 지혜와 멋진 덕망이 필요하겠죠.
저도 나이 듦을 멋진 아우라로 갖고 싶네요.
Witty Determined Grace
노각을 보며
아삭하고 맛있겠다 탐내 봅니다
agima55
음식 재료 하나에도 이렇게 깊은 의미를 부여하시다니 ~ 의미를 두고 재료를 음식으로
만들면 더 소중하고 귀한 음식이 됄꺼예요~
이가네1
노각무침 맛있지용~~
백종원레시피로 한동안 만들어먹었네요^^
stella
늙은오이가 종자가 따로 있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한여름에 무쳐 시원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죠.
ssuu*k
요즘은 노년세대가 두터워져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많아졌더라구요. 세대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좀 덜 받는 것 같기도 하고요.
노각과는 다르지만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는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a midsummer night's dream
ROSA님의 멋진 글이네요.
대접 받으려면
대집 받을 수 있게 행동해야죠.
저는 존중이라는 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그 단어와는 거리가 먼
인간들이 많겠지만요.
편의점 알바 하면서
별난 인간들을 워낙 많이 봐서요.
제가 친절하게 한다고 해도
그 친절이 통하는 인간이 있고
그 친절을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인간도 있더라고요.
물론 ROSA님은
좋은 분이시고,
충분히 대접받을 자격이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