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개화.

두번째 개화.

두번째 개화.

 

자주 목련 나무에

꽃이 몇 송이 피었어요.

 

나뭇잎 풍성한 가지에 핀 몇송이,

3월에 마른 가지에 만개할 때와는

모습이 많이 다르지요.

 

여름에도 종종 꽃을 피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썰이 있는데,

원래 여름에도 핀다.와

서늘한 기온이 며칠 계속 되면 봄인 줄 알고 핀다는 썰이 대세인 것 같네요.

 

일단 피긴 했는데,

낮의 뙤약볕과 잦은 비에

며칠 못 견디네요.

 

내년 봄에 다시 만나, 목련화여♡

 

Some magnolias bloom in summer.

어떤 목련은 여름에 꽃을 피워요.

It is called the second blooming.

2차 개화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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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유리
    "달이 지는 것, 
    꽃이 지는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왜 아름다운 것들은 
    이기는 편이 아니라 지는 편일까요."
    --  윤진화, 안부 중
    
    첫번째든 두번째든 
    지는 목련 앞에서 안부를 물어주는
    다정한 만두엄마님!
    지는 목련은 내년에 다시 만나고
    우린 보고싶어 지면 다시 만나요. 😁😁😁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아. 댕댕 종소리 울립니다.
      자연은 다 기꺼이 져 주려 하는데
      사람은 어찌 
      사람을, 자연을 이겨먹으려만 하는지.
      
      져 주는 삶을 살아보고자 해요.
      자연에 져 주고,
      세월에, 자식에, 남편에,
      혹은 나 이겨먹으려 무진 애쓰는 사람에게.
      
      옛말 하나 그른 게 없네요?
      져 주는 게 이기는 거다....😁
      
      보고싶은 유리님,
      보고싶은 건 이기려 들지말고
      내일 또 만나요♡
      (사실, 이르케 안 만나도 됨.
      인증하러 들어가면 시릴님 아래에 유리님 
      매일 보며
      바빠도 할건 하시는구먼~아암~👍
      하고 있으니까요ㅋㅋ)
      
    • 유리
      저도 늘 지는 사람인데
      자꾸만 사람들이 저보고
      이기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
      달이 지기 전에 만두엄마님을 만나러
      다시 한번 와서  목련 안부 묻고 갑니다.
      
      지는 편에 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만두엄마님. ^^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저도 저도요.
      전 매번 지는데.
      사람들이 자꾸 승자라고  하니.
      
      그럼, 우리 그럽시다.
      우리는 강자......라 카더라.ㅎㅎ
      
      으매. 짜치지 않아서 좋네요~
      갑자기 어깨가 펴짐~👍
      
      
  • 프로필 이미지
    a midsummer night's dream
    한 번 피었다가 다시 또 피어나다니 
    자목련이 대단해요. 
    뭔가 아쉬워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자신의 계절이, 
    그 아름다웠던 봄이 
    지나간 것이 서글퍼서 그럴까요? 
    2차 개화란 것도 처음 알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필연이었든  
      착각이었든.
      꽃을 피우는 데에는 
      그만큼의 집중력과 에너지가 필요했겠지요?
      며칠만의 꽃망울이라도
      정성을 다해 피었을 힘을 배웠어요.♡
  • ROSA
    봄과 유사한 계절인 가을에 피는 봄꽃들은 많이 보았는데, 여름에도 피었군요.
    목련을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 (早傳春信)이라 하더니 역시 늘 부지런한가 보네요 😀😃😄
  • Mkt
    목련을 볼때면 목련화를 근사하게 불러주시던 고등학교 선생님이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아련해지네요
    이 뜨거운 볕아래 꽃을 피워낸터라 귀하게 귀하게 눈길 한 번 더 주게 되고요 
    만두엄마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