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있는대로 살이 내려 비실비실하는 딸을 위해 엄마가 끓여서 보내주신 삼계탕에 찹쌀밥 넣고 죽으로 끓였어요
한방 약재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다 인삼내가 좀 많지만 제가 끓이는 삼계탕과는 비교불가 입니다
열심히 잘 먹고 있다고 사진으로 남겼네요
어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더운 날이지만 바람의 결이 한결 시원해진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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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깨비를 사랑한 먹깨비
딸을 생각하는 엄마 마음이 최곱니다~
보기만 해도 진한 닭죽의 맛이 느껴지네오ㅡ~
Mkt
작성자
그렇지요 삼계탕 국물과 고기를 따로따로 포장된 상태로 전해 받았는데요 한약재 냄새와 국물 색이 진했어요
맛보다는 보약으로 먹으라 하셨는데 국물 맛이 좋아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요
깨비를 사랑한 먹깨비님 더운 날이지만 기분 좋게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Dynamic Bountiful Joseph
어머님께서 정성 가득히 담아
삼계탕을 끓여 보내 주셨군요.
이 더위에 대단한 모정에
울컥하네요🩷
Mkt님 맛있게 드시고
이 여름 힘차게
견뎌 내시길 빌어요🙏
Mkt
작성자
고맙습니다 이 나이 쯤 되면 부모님께 직접 맛난 음식을 해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부모님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네요
여전히 더운 날이지만 다음 주에 입추가 있다고 생각하니 절기 한자락에 마음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더운 올 여름 체력 잘 챙기시고 좋은 일들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Dynamic Bountiful Joseph
입추라는 말만으로도 위로가
돼요. 여름이 가면 또 가을이
오겠지요. 설래는 맘으로
시원한 바람을 기다려봅니다.
Mkt님도 매순간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만두엄마
와 어머니의 삼계탕
너무 부러워요.
삼 대추 듬뿍 넣으신 탕에는
어머니 마음이 다 담겨 있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자식 볼이 통통해지는 게
어머니들의 기쁨인가 봐요.
Mkt님, 싹싹 비우시고
체력 보충하세요~
Mkt
작성자
네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형제자매들이 다들 마른 체형들이라 엄마는 통통한 사람들을 무척 부러워 하셨어요 하나라도 입에 더 물리려고 애쓰셨던 모습이 죄송한 마음으로 남네요
여전히 더운 날이지만 오늘은 바람 결이 다른듯 느껴졌어요 더 더워지지는 않겠지 싶은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만두엄마님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Quaint Virtuous Martha
닭죽 맛나보이네요 ^^
Mkt
작성자
제가 만드는 삼계탕과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과 맛이네요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도 많은데다 오래 끓이는 삼계탕이라서 살짝 보약같은 국물 인데요 다행히 입맛에 맞아서 좋았어요
나이 드니 인삼이나 한약재가 들어가는 국물이 점점 좋아지네요
무더위에 체력 잘 챙기시고 소망하시는 일들로 채워지는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