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냉면 육수가 이미 맛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냉면만 잘 삶아내면 그만인데 그 냉면 삶기가 항상 어려워요 

오늘도 여전했는데 차가운 냉면 육수 덕분에 어느 정도 면이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성급하게 가을을 기대하지 않고 더운 날을 디폴트로 인정하고나니 더운 날을 감당하기가 조금은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덥지만 기분 좋게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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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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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그치요.
    면의 익힘정도를 조절하는 게 항상 어려워요.
    전 면도 웰던이예요ㅎㅎ
    찬 육수에 닿으면 탄력을 되찾으니까
    보통 사람보다 좀 더 익히는게 소화가 편해요^^
    
    언제부턴가 30도 이상이 기본값이 되어버린 여름이지요?
    가만 둬도 다가와주는 가을이 있음을 알기에
    더워서 제일 좋은 점 하나를 찾아봅니다.
    <옷 무게가 가볍다> 어때요?
    가벼운 일요일 오후, 좋은 휴식 하세요 Mkt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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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t
      작성자
      만두엄마님 9월이 되어서야 인사 전합니다
      글을 읽을 때마다 참 다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을 꼭 달지 않고도 눈으로 일견할 때가 많은데요 때때로 많은 위로를 전해받을 때가 많았네요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요리라고 해봐야 거기서 거기인 실력이 그닥이지만 하는 동안의 수고로움과 정성이 있어 다시 또 비슷한 실력으로 비슷한 요리들을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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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저도 그래요.
      친구님들 글 수는 많아지고,
      제 시간은 점점 부족해지는 시즌이라
      읽고도, 깊은 감동을 하고도
      때를 놓치는 일이 허다해요.
      깊이 느끼고, 그 느낌이 남고~
      그러면 그것도 공감의 일종 아니겠나요.
      
      짬이 날 때,
      그 짬을 충분히 채워주시는 분들의 글,
      그게 제 요즘 충만 중 하나예요.
      늘 고우신 Mkt님의 일상글 또한 그렇지요.
      
      어제 오늘, 라디오에서
      브람스님 음악 선곡이 잦은 걸 보니
      가을이 다가오나보다..했어요.
      
      9월도 잘 보내며 간직해보아요 Mkt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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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가을이다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어요  올해도 작년처럼  여름이  오래 갈것  같아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면서
     그냥 여름을  온몸으로  맞고 있어요.
    냉면에  면은 저는 푹 삶아요. 왜냐하면  차가운육수에  들어가니  다시  쫀쫀해져서  저는 푹 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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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t
      작성자
      그러네요 뜨겁고 긴 여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조금 다른 눈으로 다른 마음으로 볼 줄 알아야하나 봅니다
      냉면 면 삶기가 항상 부담이였는데요 전해주신 팁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장화님 올 여름 여름나기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9월도 기분 좋은 일들로 채워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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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int Virtuous Martha
    저도 면 삶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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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t
      작성자
      반갑습니다 주위에 요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곤 하네요 
      그래도 시간과 수고로움과 정성을 들인 제 요리라 만족도의 기준을 훅 낮춰서 기분 좋게 맛나게 먹게 됩니다 
      9월 한 달도 소망하시는 일들로 채워지길 좋은 날들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