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시장통에 유명하고 가성비 좋은 매운 버섯 칼국수집이 있다. 버섯과 고기 미나리 건져 먹고 칼국수 먹은 뒤 밥도 볶아 먹는데 9천윈 밖에 안한다. 유난히 친절한 주인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셔서 안계시니 조금은 섭섭했다. 근데 항상 맛있게 잘 먹었는데 집 가는 길에 속이 불편하고 쳇기가 있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울 부부 둘다 뭔가 잘못 됐는지 속병이 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