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 정리를 하고 왔어요.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계속 일을 할 거라
지난 15년간의 묵은 짐을 정리한 거나 다름없어요..만
조금 아쉽기는 해요.
반면,
장소가 같긴 해도
새 시작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 설레기도 해요.
길고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삶이라 생각한다면
지금은 <참>인 것 같아요.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가는 거지요.
집와서 쎤~하게
낮맥주 한 캔 땄습니다.🍺
서둘러 걸을 생각은 없어요.
둘러 보아 가며 설렁설렁 걸어가는 길의
우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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