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아직 무더운 여름이지만
새벽엔 바람도 불어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
그런데 나의 운동 메이트들 다 어디 갔을까요?
쫄쫄이 입고 철봉만 하고 가는 스파이더맨.
슬러퍼 신고 전력질주 뛰는 우사인볼트.
샴푸향기 풍기며 찰랑찰랑 흔들며 뛰는 전지현.
같은시간 같은속도 같은운동량 뛰는 나의 운동 이상형.
페트병 넣고 용돈 한다며 수다만 떨고 가는 호호 아줌마.
늘 같은 티셔츠 입고 오는 코리아 아미.
다 어디 갔나요?
단체로 아무도 운동을 안나온다.
나만 나두고 어디 갔을까!
데려가지 않을거면 돌아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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