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남편

인면수심 남편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가 '힘들다'고 토로하자 흉기로 살해한 전직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 B씨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힘들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 죽든지 내가 집을 나가 양로원으로 가겠다. 앞으로 혼자 살아'라고 말하자 자택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아내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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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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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왕빠
    세상이 험해두 너무 험한 사회네요
    우리모두 다시 한번 뒤를 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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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e Creative Donald
    참으로 끔찍한 사건이네요
    부부간의 사랑은 조건부가 
    되어 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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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달이
    세상 무섭네요. 간병이라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닌데...
    평소에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만 했어도 아내가 저렇게까지 말을 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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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ima55
    인간이길  포기한  것!
    똑같이 고통속에  죽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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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네1
    간병이 쉬운일은 아닌데 ㅠ
    서로 이해했어야징~
    남편이 평상시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되네요
    오죽했음 아내분이 그런말을 하셨을까요 ㅠ
    우리나라는 저 심신미약 없어져야해요
    죄를 지었음 벌받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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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자기를 간호하던 아내를 무참하게  죽이고는 양심의  가책도 없이 변명을 늘어놓고 심신미약이라고 주장
    한다니  악마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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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하
    세상에...
    아내가 불만을 토로하기까지에는 무언가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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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rphy
    어떻게 지금까지 자기 옆에 꼭 붙어서 간호해준 아내를 살해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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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Calm Scarlett
    고생하는 아내에게 정말...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