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화단에서 자라는 앵두나무에 앵두가 주렁주렁 열려요. 이사오고 첫 해, 두번째 해, 세번째 해에는 따먹고 또는 귀찮아서 그냥 놔두었는데 올해에는 남편이 청을 만들어서 먹자고 했어요.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깨끗히 씻어서 설탕 넣고 김치통에 넣어두었어요. 삼개월이 지난 오늘 열고 꺼내보니 잘 만들어졌네요. 매실청 대신 이걸로 반찬 만들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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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유리
a midsummer night's dream님 화단은 대체 없는게 뭘까요?
어릴때 시골할머니 집에 가야만 볼수 있었던 앵두나무까지 있나요? 와! 많이도 달렸었나봐요.
매실청만큼 맛있나요? 궁금하네요.
앵두쥬스로도 맛나겠어요. 😋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한 모금 마셔보니 앵두맛과 함께 단맛이
많이 느껴지네요.
제작년에 만들었던 매실청을 거의 다 먹어서
만들어야 할 시기였는데
마침 앵두가 있어서 잘 된 거죠.
저도 앵두청은 처음 만들었는데
나름 먹을만 하네요.
유리님께도 좀 보내드리고 싶어요.
Overjoyed Tender-hearted Shane
앵두청 빛깔도 곱네요 요즘 얼음물에
타먹어도 맛있겠어요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그렇죠? 얼음물에 타서 먹어야겠어요.
나중에 남편 퇴근하면 같이 한잔씩
마시면 되겠네요.
앵두청은 처음 만든 거라서
남편이 먹어보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냐하
시원하게 타 먹으면 꿀맛일 듯 합니다.
Dynamic Bountiful Joseph
앵두로도 청을 만들 수 있군요.
저 많은 앵두를 따면서 얼마나
설랬을까요.
예쁜 빛깔로 잘 만드셨으니
맛있게 드세요^--^♡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네, 조셉님!
저도 앵두청은 처음 만들었어요.
사실 앵두로도 청을 만든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고요. 그런데 만들면 되는 거죠.
남편이 알려준 거지만요.
또 화단에 있는 앵두나무가 열매를 많이
열어서 다 먹을 수도 없더라고요.
앵두가 먹기는 좀 힘드니까요.
아침햇살처럼
앵두청은 처음보네요. 맛있겠어요.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색이 아주 진한 빨강이네요.
어찌 보면 갈색 같기도 하고요.
반찬 만들 때도 넣고
얼음에 타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