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idsummer night's dream
그러네요. 아름다운 건 언제나 아름다워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그 내면을 보아야만 느끼는 아름다움도 있겠죠. 빗방울이 맺힌 잎사귀 하나에도 사랑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 또 한 편의 시도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만 그럴까요? 그렇게 유리님의 글이 이 흐린 토요일에 제 마음을 적시네요.
오늘은
좋아하는 마음을 맘껏 표현하는 날.
사진을 잘 찍지 못했을 뿐
떨어진 나뭇잎에 내려앉은 빗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였어요.
기다리던 비가 와서 참 좋은 날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