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엄마한테 다녀왔지요.

형님이 보내주신 맛있는 열무김치를 싸들고

"오늘은 날씨가 시원하니 엄마랑 고기를 구워먹고 꼭 산책을 해보리라"마음먹고 

힘센 보호자 동생과  시간을 맞춰서 ㅎㅎ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인걸까요?

내내 점심장사하던 고깃집,갈비집이 오픈 전이라 다행히 가까운 기사식당으로 갔지요.

불백에 장어덮밥,생선구이를 시켰어요.

점심시간인데도 헐렁한 테이블 덕에 집에서는 맛없는 생선구이까지 시키는게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모처럼 엄마와의 외식이 좋았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았고

물론 사장님의 피크 타임이 늦은 시간이기를

바라기도 했구요.

근처 공원에서 햇빛 등지고 앉아 계신 엄마 앞에서 막내와 막둥이는 운동한답시고 열심히 재롱(?)도 피웠구요ㅎㅎ

오늘 우리 엄마 일주일치 운동은 하신 듯 싶어요.

다음 오는 날도 오늘처럼 화창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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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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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cious Cherished Scarlett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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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종선생 쪼아~~~♡
      작성자
      저두 엄마만큼이나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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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uu*k
    엄마한테 가니 좋은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네요. 엄마도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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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종선생 쪼아~~~♡
      작성자
      ㅎㅎ 정말 좋아하셨지요.
      형제들 중 저하고 큰언니만 좀 거리가 있어서 한 달에 2~3번 뵈러 가는데...
      물론 통화는 날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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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int Virtuous Martha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을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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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종선생 쪼아~~~♡
      작성자
      매번 너무 좋아하셨어요.
      통화할 때마다 보고 싶다 하시지요 ㅎㅎ
      그래서 더 자주 가려고 애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