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문득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빈집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봤어요.  이해인 님의 시에서 말하는 사람처럼 마냥 기다려 줄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오후네요.  아주 긴 시간 동안을요.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건 찰나죠.  

그렇지만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그리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후입니다.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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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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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aceful Calm Caleb
    오 시집이 참 좋은 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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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그렇죠?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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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음.  마음에 드는데......  😁😁😁
    나직이 속삭이지 못하겠어요.
    반가워서요. ^^
    
    20250912_122853.jpg_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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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유리님 글에, 
      유리님의 아름다운 글이 
      제 마음을 적시네요. 
      짙어져 가는 이 가을날을 함께 여행하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꿈 속의 친구 같아요. 
      오늘 밤도 기분 좋게, 
      즐겁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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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amorous Pleasant Luna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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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작성자
      그렇죠?  저도 제목이 좋아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책장을 넘길수록 
      시들이 전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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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fjar
    시인의 마음속에 마음 따뜻한 이웃이 이사오고.... 후속의 시집이 나온다면 온 마을의 행복하고 따뜻한 일상이 다뤄지는 시집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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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외딴마을에 빈집이 되고픈 사람입니다.
    누군가  쉬어가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