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말랐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감정적으로 지쳐 있다는 것, 아니면 타인이나 외부에 대해 무감각해졌다는 것, 아니면 활력을 잃었다는 것? 저도 이따금씩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유리
작성자
살짝 불어주는 바람에 팔랑 날아온 나뭇잎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예민함을 가지고 휘청거리고 있나 봅니다.
힘이라는 것을 키우기보다
품어주는 마음을 키워야 하는건 아니었을까를 생각하는 가을을 보내고 있어요.
이따금 불이 잘 붙는 낙엽의 마음을 가지는 Altruistic Tolerant Stephen 님의 마음에도 바람으로 채우지고 혹 바스락 부서지더라도 이 가을 낙엽을 마음속에 품을 수 있기를. 🙏
마음이 바짝 말라서
불이 잘 붙을수 있어서
더 빨리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