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happy?

Are you happy?

 

오늘 버스를 타는 승객 한분이 

금방 산것 같은 커피를 들고 타셔서

기사분이 음료 반입을 말씀하셨는데

안마셔요. 하고 무시하고 그냥 타셨어요.

 

기사분이 안된다고 재차 말씀하시니

버리고 타겠다고 문 오픈 요구를 하셨고 

쓰레기통도 없는 

정류장 벤치에 놓고 다시 타시면서

 

언제부터 이렇게 음료반입이야.

진짜 되게 그러네..........

기사분이 듣게 

일부러 큰소리로 말씀하시더라고요.

 

Are you happy?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음료반입이 안된다는 걸 부득부득 들고 타려는
    그 사람,
    포장봉투 100원 내야는데
    부득부득 그냥 달라고 우기는 사람,
    우리 개는 괜찮다고
    부득부득 가게에 데리고 들어오는 사람..
    더러더러 보는 이 장면.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가 보이는 눈을
    그들에게도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사실,
    그런 장면을 볼 때,
    뒤에 사람들 기다리시니 적당히 하입시다~
    얘기를 못 해요.
    
    에구 참..
    
    
    
    
  • 프로필 이미지
    a midsummer night's dream
    50루피 받아야겠다고 목적지에 와서 
    안면몰수하고 버티는 릭샤꾼과 
    못 주겠다고 따지는 손님의 모습이 상상되네요. 
    바가지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릭샤 타기 전과 타고난 후에 생각이 달라져서 
    타기 전에 흥정했던 걸 싹 잊어버린 것일까요?
    타기 전에는 이렇게 말해서 태워가고
    내린 후에는 50루피를 받아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겠죠. 
    30루피라도 받았으니 다행이 아닐까요? 
    화가 나서 한 말이겠지만 
    30루피를 준 사람도 화가 났을텐데 
    그건 안중에도 없을테죠. 
    버스에 음료 반입이 안 된다는 건 
    몆년 전부터 시행한 걸로 아는데
    아직도 그걸 모른다니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자기자신만 괜찮으면 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니 뻔뻔한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죠. 
    답답하네요. 
    그렇지만 유리님 깊어가는 가을밤을 
    좋은 생각하며 보내시길 바래요. 
    영원히 답이 없는 인간들은 아직 많으니까요.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먹으면 변할 수도 있겠죠.
  • 프로필 이미지
    agima55
    이런 인간보면~
    마주친순간부터
    
    행복을 느낄 기분이 들겠니?
    Do you feel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