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는걸 싫어하는 고딩이가 등교준비하는 사이에 간단하게 계란을 준비하고 있어요. 반숙으로 물양을 딱 맞춰놓으면 알아서 딸깍 꺼지니 세상 편하네요. 든든하게 밥을 먹고가면 좋으련만 탱글탱글 촉촉한 반숙계란을 주면 그래도 두어개쯤은 먹고가니 이거라도 먹여보내야 빈속은 아닐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