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녁밥 차려줄 때는 고맙고,
아들이 아르바이트하러 가서 고맙고,
어느 날은 남편이 예고도 없이
친구랑 술 마시러 가주어서 저녁 준비 대충해도
되어서 고맙네요.
마당에 사는 아기냥이가 온갖 장난을 쳐도
그냥 귀엽게만 보이니 그것도 사랑스러워서
고맙고요.
늦게 온다던 택배가 일찍 오니 그것도 고맙네요.
또 유리님이 애썼다고 위로의 글 보내주신 것도
너무나 고맙고요.
이렇게 깊어가는 가을밤을 책을 읽으며 보낼 수
있는 것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Dynamic Bountiful Joseph
BEST
덕분에 문태준님의 에세이를
읽고 있지요.
문장 하나 하나에 설레이면서.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했어요.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로.
미안함은 뒤로 하고
고마움을 전하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