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했나보네요.

11시에 집에 온 남편.

그런데. 귤 한박스를. 사가지고 오셨네요.

이유는 저녁밥을 먹지 못해서 차려달라고 하기 미안했나봐요.

밥 차려주고 귤 하나 까먹고 있어요.

새콤달콤 맛있네요.

귤의 계절이 왔네요.

미안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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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Charming Modest James
    귤을 박스 채 사서 놓고 먹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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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
      작성자
      이번 귤 너무 맛있어서. 벌써 반박스 먹었어요. 주방 오가면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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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왕빠
    요증  제주도 노지귤이 대세지요 
    아주 좋은 선물을 남편분이 사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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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
      작성자
      밥 얻어먹기 위한 생존을 위한 선물인듯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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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란아이
    맛난 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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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
      작성자
      요즘 귤 새콤달콤 맛있네요.
      어릴때는 손이 노래질때까지 먹었는데. 그때가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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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미안함을 표현하진 못해도
    새콤달콤함 속에 듬뿍 담겨 있었네요.
    애교와 센스도 장착하신 짝꿍님~
    수국님의 은근한 미소가 보여요~😘
  • Overjoyed Tender-hearted Shane
    밤 11시에 귤을 한봉지도 아니고
    한박스를 사오신 남편 자상하신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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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조던
    귤이 매우 맛나요
    요즘 제철이에요
  • Quaint Virtuous Martha
    그래도 맘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