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꽃 속의 그리움보다 몰아치는 바람으로만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꽃속의 그리움으로 사는 날이 바람의 의지가 약한 날이 훨씬 더 많은 날로 살아지네요. a midsummer night's dream 님. 단풍잎이 옆에 있어도 꽃속의 그리움이 되실때 제가 바람되어 a midsummer night's dream 님께 다녀가요. 😁😁😁 힘! 💪
단풍나무에 예쁜 색깔의 단풍잎이 애처롭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겨울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가을이 또 가버리니 왠지 쓸쓸하네요. 매번 이 때만 되면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무서우리만치 고독하다고 릴케는 썼던 것일까요?
그래도 피어나는 꽃 속의 그리움이 있으니 그 의지로 몰아치는 바람이 되어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