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부러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택했다. 처음 몇 층은 가벼웠지만, 점점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묵직해졌다. 그래도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의 상쾌함은 말로 다 못할 정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작은 선택이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낀 하루. 내일도 한 번 더 올라보자, 한 계단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