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ious Cherished Scar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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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있어 수성구청역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1호선타고 반월당역에서 2호선 환승하면 되는건데
지하철서 휴대폰 보다가 안내방송 나오는 소리에
착각을 하고 한 코스 전 명덕역에서 내려버렸지요. 그때까지도 인지 못하고 명덕역이 3호선 환승하는 역이라 지상철 타러 위로 올라갔어요.
한참 기다리다가 타기전에 생각이 났어요.
약속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로웠는데
순간 머리가 하애지더라구요.
다시 1호선을 타러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데 아뿔싸 반대로 가는곳에
왔더라구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반대쪽 지하철역에서 간신히 반월당 가는 전철을 타고 바로 내려서 2호선으로 환승했어요. 갑자기 몸에 힘이 다 빠져서 죽겠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는지
진짜 버스나 전철타고 갈때 딴생각 해버리면 안되겠더라구요. 진짜 이렇게 정신이 꼬이는 날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