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시인의 눈에 비친 우정

꼬마 시인의 눈에 비친 우정

 

우정

 

넌 나의 친한 친구

갈등없네

눈물없이 친한 친구

사랑많네

 

즐거움 많고

고마움 넘치네

 

앞니가 빠진 일곱 살 짜리 눈에 비친

'우정'이란 동시 입니다.

쓱쓱 즉석에서 탄생했지요😲🫢

 

갈등이 없다니,

고마움이 넘치다니

...

 

너무 놀랐어요

고맙고 대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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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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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아..정말..
    실시간으로 눈물 핑 돌았어요.
    
    어쩌면 이렇게 깊음이
    그 어린 마음에 있을까요..♡
    
    사랑으로 자란 아이의 마음은 역시
    가득하네요.
    
    일곱 살의 시인.
    이 할미의 깊은 허그를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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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그쵸?
      저도 눈물이 차올랐어요.
      
      갈등없고, 고마움 넘치네~ 에서요
      
      웃으면서 끄적인 이 짧은 이야기가
      충분히 맘을 빼앗네요.
      
      둥이 중에서 행동이 좀 느린 친구예요.
      -쌍둥이는 비교의 대상이 있으니 
      늘 옆에 있다는 게 조심스럽고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에요^^-
      
      이 시를 읽으며 일정 때문에 재촉하는
      나의 빨리빨리를 좀 줄여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할진 몰라도 의식해 보려고요.
      
      깊은 허그 꼭 전할게요~🩷
      아마도 부끄러운 듯 씨익~ 웃을 
      거예요😊
  • wdfjar
    7살 아이의 머리속에서 어떻게 이런시가 나올수 있을까요? 정말 타고난 재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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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타고난 재능 까지는 모르겠는데
      책에 많은 관심을 보여요.
      억지로 쥐어 짜낸 시가 아니라
      쓱쓱쓱 그림 그리듯, 장난치듯
      하더니 완성했네요^---^♡
  • 나오미
    아이의  멋진시  감동 이네요. 성인될때까지. 쭉 그랬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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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맞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감성,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하는 따스함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 Youthful Vibrant Cora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이라 감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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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순수하다는 게 감동 포인트인가봐요.
      억지로 꾸미지 않아서 마음이
      온전히 느껴져요.
      아이들의 마음에 또 한 번
      저를 돌아봅니다^---^♡
  • 깨비를 사랑한 먹깨비
    7살이 갈등이란 단어를 알다니~
    요즘 아이들 감성도 언어도 성숙하네요~
    갈등 없는 사회를 쭉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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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갈등없는 사회!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거죠~
      
      끝말잇기를 하는데 갈등을 얘기하길래
      갈등이 뭐냐고 물었더니 "맞지 않아서
      부딪치는거"라고 설명하더라고요.😄
      
      아이들의 순수가 그대로 이어질 수
      있는 괜찮은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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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7살 아이가 갈등이란 단어도 
    쓸 줄 아는군요.  
    조숙하다고 해야하나요? 
    책을 많이 읽은 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갈등없고 
    사랑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지금의 정치, 사회적인 
    모습은 달라졌겠다고 느낍니다.  
    애들도 아는데 
    어리석은 어른들은 그걸 모르죠. 
    감동을 주는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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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맞아요. 
      아이들은 아는데 어른은 모르는,
      아니 모르는척 눈 딱감는 거죠.
      
      책을 좋아하는 친구예요.
      자주 읽고 이해하고 설명하고
      그래요. 대신 행동은 느리심🤣
      
      꿈님
      오늘도 기쁘게 지내세요^---^♡♡♡
  • 유리
    갈등없다는 말보다 저는
    사랑 많네. 고마움 넘치네란 
    표현이 좋은것 같아요.
    갈등이 없을수가 없잖아요. 
    그걸 사랑과 고마움으로 
    가져갈수 있는게 진짜 우정 같아서요. 
    갈등이 있더라도
    사랑이 많고 고마움이 넘치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만들어 준 갈등을 극복해내고
    저는 인생 친구들을 만났거든요. ^^
    근데 이거 일곱살 시인 탄생하는것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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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가슴이 쿵했어요.
      천천히 가야겠다 싶었고요.
      
      책을 좋아 하는 아이지만
      행동이 느려 저런 완성도를 
      보일거란 기대도 없었는데😄
      
      아이로 인해 우정이란 정의를
      새롭게 해 봐요.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에요~💕
    • 유리
      저도 느린 아이에요? 
      느린 어른?이에요. 
      근데 뭐 부지런하신 분들한테 
      사랑받고 잘 살잖아요. ㅎㅎㅎ
      부지런한 어른 =  만두엄마님.
      = Dynamic Bountiful Joseph님.
      😆😆😆
      
      제 기준에서 보면 제가 느린게 아니고 
      다르분들이 빠르고 부지런하다고 생각됩니다. ㅋ
      
    • 프로필 이미지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부지런의 일등은 아니지만,
      유리님이 결코 느린 사람도
      아니지만
      
      분명한 건
      우린-정님께서도 딱 제 맘 같을 것임😆-
      유리님을 LOVE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