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뜨게질 봉사로 나무가 따뜻한 옷을 입었어요.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따스함의 온기가 마음을 사르르 녹여 주네요~^^
장화가마니로 나무 둘러매는건 보았는데 이렇게 털실로 짜서 둘러매는건 처음이네요. 근데 비가 젖으면 빨리 마르지않아서 나무가 더 춥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주된 이유는 해충방제인걸로 알고 있어요. 겨우네 해충들이 땅속 뿌리나 나무줄기사이로 들어가는걸 방지하기위해 가마니를 쳐서 해충이 따뜻한 그곳에 모이게 한뒤 봄이 되어 해충들이 깨어나기전에 수거해서 태운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