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겨울이 오면.

 

옷깃을 세우게 하는 겨울바람이 불면

꼭 듣는 곡.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Op 23 -5

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찬바람이 쏴아 부는데,

딱 떠올랐어요.

 

강철타건 에밀 길레스님의 연주로

오늘 또 들으며

겨울맞이 박차를 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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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해달이
    라흐마니노프 좋지요!
    라흐마니노프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특히 겨울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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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말년은 미국에서 보내셨지만,
    라흐마니노프님의 음악에 녹아있는
    러시아의 겨울을 들으면
    나고 자란 곳의 감성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산엔
    눈이 펑펑 쏟아지는 일이 잘 없으니,
    전 2번 교향곡 3악장을 귀에 꽂고
    눈보라를 상상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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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왕빠
    오늘도 좋은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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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고맙습니다 영진왕빠님♡
    영진왕빠님 산책을 즐기시듯
    제게 가장 큰 즐거움이고 휴식은 뭐니뭐니해도 
    음악인 것 같아요~
    가족분들과 기쁜 성탄ㆍ새해 맞이하세요~
    올해도 참 수고많으셨어요~♡
  • 유리
    만두엄마님 이곡이 느린곡이 맞나요?
    여러 연주곡이 나와서 들어보니
    어떤건 느리고 어떤건 빠르고 그런데요?
    잘못 안걸까요?
    근데 만두엄마님이 들으신 곡은 느린 곡
    같은데 
    ㅋ 제가 연주곡 쪽은 전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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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템포나 셈여림이 다르면
    아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유툽에 아주아주 다양한 연주들이 올라있는데
    전 조금 느리게 시작해서 박차를 가해가는
    길레스님 연주를 좋아하고요.
    어떤 분은 병정같이,
    어떤 분은 파도에 휩쓸리는 미역같이
    (아 증말 표현, 저급하다ㅎㅎ)치시는데요.
    그 각자의 해석이
    그때그때 제 맘에 따라 다르게 공감되어요.
    
    우리, 왜 그렇잖아요.
    말하자면,
    같은 곡이라도
    어느날은 아이유가 속삭이는 게,
    어느 날은 포레스텔라가 찢어놓는게 좋잖아요ㅎㅎ
    
    유리
    아 그러니까요!
    
    저는 만두엄마님이
    찬바람이 쏴아 부는데 딱,
    겨울맞이 박차를 가해 본다. 
    하시길래 이걸 듣고 잘못 들었나?
    했어요.
    덕분에 다양하게 들었습니다. 😁😁😁
    참고로 잘 모르는 저는
    저급하다고 해주신 표현들로 완전!
    알아 들었어요. ㅋㅋㅋㅋ 
    고급지는 그날까지 
    종종 추천? 올려 주시는 곡들은
    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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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경쾌한 피아노 음악 들으니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작은 농촌 고향 마을의 풍경이요.
    아침 저녁이면 지붕에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나고 찬 바람에 이리저리 흩어지는 모습, 
    학교 가는 길에 있던 억새들과 
    논밭의 횡한 풍경들,
    교실의 석탄 난로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의 따사로움도 
    생각났어요.  
    지금은 없어진 모습이지만 
    그 시절이 또 다시 그리워지네요.  
    만두엄마님이 추천하신 음악을 들으며 
    한동안 추억에 잠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