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엄마님 이곡이 느린곡이 맞나요?
여러 연주곡이 나와서 들어보니
어떤건 느리고 어떤건 빠르고 그런데요?
잘못 안걸까요?
근데 만두엄마님이 들으신 곡은 느린 곡
같은데
ㅋ 제가 연주곡 쪽은 전혀 몰라요.
만두엄마
작성자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템포나 셈여림이 다르면
아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유툽에 아주아주 다양한 연주들이 올라있는데
전 조금 느리게 시작해서 박차를 가해가는
길레스님 연주를 좋아하고요.
어떤 분은 병정같이,
어떤 분은 파도에 휩쓸리는 미역같이
(아 증말 표현, 저급하다ㅎㅎ)치시는데요.
그 각자의 해석이
그때그때 제 맘에 따라 다르게 공감되어요.
우리, 왜 그렇잖아요.
말하자면,
같은 곡이라도
어느날은 아이유가 속삭이는 게,
어느 날은 포레스텔라가 찢어놓는게 좋잖아요ㅎㅎ
유리
아 그러니까요!
저는 만두엄마님이
찬바람이 쏴아 부는데 딱,
겨울맞이 박차를 가해 본다.
하시길래 이걸 듣고 잘못 들었나?
했어요.
덕분에 다양하게 들었습니다. 😁😁😁
참고로 잘 모르는 저는
저급하다고 해주신 표현들로 완전!
알아 들었어요. ㅋㅋㅋㅋ
고급지는 그날까지
종종 추천? 올려 주시는 곡들은
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진왕빠
오늘도 좋은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아주 좋아요
만두엄마
작성자
고맙습니다 영진왕빠님♡
영진왕빠님 산책을 즐기시듯
제게 가장 큰 즐거움이고 휴식은 뭐니뭐니해도
음악인 것 같아요~
가족분들과 기쁜 성탄ㆍ새해 맞이하세요~
올해도 참 수고많으셨어요~♡
해달이
라흐마니노프 좋지요!
라흐마니노프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특히 겨울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만두엄마
작성자
말년은 미국에서 보내셨지만,
라흐마니노프님의 음악에 녹아있는
러시아의 겨울을 들으면
나고 자란 곳의 감성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산엔
눈이 펑펑 쏟아지는 일이 잘 없으니,
전 2번 교향곡 3악장을 귀에 꽂고
눈보라를 상상하기도 해요😊
a midsummer night's dream
경쾌한 피아노 음악 들으니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작은 농촌 고향 마을의 풍경이요.
아침 저녁이면 지붕에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나고 찬 바람에 이리저리 흩어지는 모습,
학교 가는 길에 있던 억새들과
논밭의 횡한 풍경들,
교실의 석탄 난로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의 따사로움도
생각났어요.
지금은 없어진 모습이지만
그 시절이 또 다시 그리워지네요.
만두엄마님이 추천하신 음악을 들으며
한동안 추억에 잠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