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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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을 걸었어요.

둘레길이라 길진 않아 15,000보로

마무리 했습니다.

낙엽 속에 묻힌 땅이 깊은 잠을

자고,  나뭇잎을 떨구어낸 겨울나무는 

가만히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서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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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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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떨군 잎들 위로
    벗은 가지들이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은 다가올 봄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겠지요.
    '잠시 쉬자. 나 곧 바쁠 거거든~'
    
    조셉님이 밟아주시는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
    겨울산이 조용히 요란했겠는데요?😊
    
    어쩔 수 없이
    쓸쓸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때네요.
    
    며칠 남은 올해를 감사히 보내며
    새로운 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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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봄의 소리를 잘도 들으셨네요😆
      잠시 쉬자, 나 곧 바쁠거거든
      정말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예전엔 겨울나무 앞에 서면 
      쓸쓸함에 대해서만 생각했어요.
      나이가 드니 계절의 순환을
      생각하고 땅 밑에서 숨고르기
      하고 있을 봄을 보네요.
      
      그러고보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도
      좋은 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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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란아이
    낙엽이 수북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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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늦가을 같죠?
      낙엽이 많아 밟을 때마다 바스락대는 
      느낌이 좋았어요.
      오랜만에 걸으니 상쾌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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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므
    겨울산길 너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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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킴므님
      산은 언제나 좋아요~
      
      올 해와 내년이 함께  있는 한 주네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