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긴한데~ 짜증나넹~😰

할미 다리 아프고,

할비도 요즘 

컨디션이 안 좋으시다고...

 

할비  베프가 

한우 소꼬리를  보내오셨네요 ᆢ

 

마음은 무지 고마운데...

 

주말 아침 새벽부터

베란다 주방에서

핏물빼고 ,

끓이고,  또 끓이고~~

 

요즘  누가 이렇게 

집에서 하루종일  끓여 먹을까?

 

할미!   말은 안해도

 얼굴  표정이  왕짜증에

  입 댓짜로 나와 있으니ᆢ

 

할비! 다 끓여 놓으테니 

'신경쓰지말고,

들어가 쉬어~'

 

할비야!

45년이나 함께 살았으면서

아즉도 내 속을 모르니?

 

쉬어도 그건 쉬는게 아니쥐..

정신적인 양심 고문이쥐~

'도와줄까?

쌩깔까? '

 

지금 열심히 베란다

 왔다 갔다  하시면서  

보글보글..

빠글빠글...

 

다행히 손녀는 주말이라

 지 네집에  갔는데....

 

그새  못 참으시고

할비 카톡 문자로

'저녁에 소꼬리  국밥!

맛있게  먹으러와라~'

 

 딸이 없어서  더 못 말리는

  며느리ㆍ손녀 사랑💓💞💕

 

솔직허게 할미는

주말엔 무조건 자유롭고 싶당!

몸뚱아리  내 맴대로 

하도 싶다고요...🥳

 

며느리 와도,

솔직히    시키지도 않고,

자기도 뭘  할지도 모르고~

 

입장 바꿔 생각해도,

본인도  바쁘게 

직장생활 힘들게

  자기 자리  지키느랴

얼마나 힘 들었겠나~

 

나도 정년까지 일 해서

그 맴을 너무도 잘 알아

시집에 오면   왠만하면

일 안 시키고 싶다ᆢ

 

이럴땐,

할비가 얄 밉지만...

'안마기나 타고 쉬어라!'

그러면  속 없이  

'네엥~~~아버님!'

 쪼르르륵~

 

그 시아버지에 그 며누리!

(0 가네  잘 났다~🥴)

고맙긴한데~ 짜증나넹~😰고맙긴한데~ 짜증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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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프로필 이미지
    영진왕빠
    ㅎㅎㅎ 그렇군요 전 딸만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근데 우리 와이프도 사위가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곰탕  맛있게 
    드시고 화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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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idsummer night's dream
    맛있는 소꼬리곰탕 드시고 
    내일은 여유로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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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생각하셔서 사온 한우 소꼬리가  
    더 힘들게 하셨네요.
    푹 우려내는것도  일이 장난아니지요.
    곰탕 드시고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
     줍시다~~
    
    • agima55
      작성자
      맞아요~
      알고 이해는 하는데,
      
      제 얼굴  표정이 
      너무 솔직해서...
      
      같이 나이들어가는
      할비랑 할미인데,
      서로 알아주고
      좋은일도, 나쁜일도
      함께...함께...
    • 프로필 이미지
      장화
      그래도 챙겨주시는 분이
      옆에  계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친구처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ROSA
    주인공은 화나셨다는데, 
    왜 저는 한편의 유쾌한 뮤지컬을 관람한 것 같을까요?
    너무나도 생생한 장면들, 탄탄한 스토리 ~~^^
    
    저녁에 어딘가로 피신가시면 어떨까요?
    0가네 맛나게 잘 드시라구요.
    이것도 성격상 못 하실까요?
    
    저녁식탁모습 제2탄 기대하겠습니다 🤣🤣🤣
    
    • agima55
      작성자
      마음 약해서~
      팽 ~
      가질 못 했네..
      떨어지질 않은 발길에~
      
      
      쌩까지 못하는 맴 때문에,
      아들ㆍ며느리ㆍ손녀앞에서
      스마일 하며
      '많이 들 맛있게 먹어라~'
      
      돌아가면,
      내 방에 들어가 
      '지금부터 나 없다!'
      
        혼자 실컷 고체극장
        영화나  몇편 보며
       블루베리  입 안으로  쏘오옥~
      
      할비도  간만에  TV
      좋아하시는  프로  맘껏 보시고,
      
      이런맛도 있어야 살지...
      
      
    • ROSA
      저도 그러실 줄 알았어요.
      가족들을 위해 내 한몸~~^^
      즐겁고 맛난 저녁시간이면 보상받았다... 그러신거죠? 😀😃😄
      
      남은 주일 저녁 편히 보내셔요♡
  • Genuine Punctual Cheryl
    아프고 힘들어도
    며느리 입장
    이해해 주시는 시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며느님도 감사함 
    마음에 간직하고
    있을겁니다 😊😊
    곰탕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하세요 😄😄
  • 프로필 이미지
    전혜진
    눈치안보는 며느리 ㅋㅋ
    요즘세대는 그런가봅니다^^
    전 불가한 일이네요 
    적당한 선은 지켜야한다고 봐요 ㅋㅋ
    곰탕 제대로 우러났네요^^
    • agima55
      작성자
      적당선  지키는건 
      당연하지요...
      
      결혼한지 8년차인데...
      저희가 처음부터
      습관을 잘못?
      
      할수없지요...😨
      내 가족인데,
      우리가 그냥 딸이다!
       생각해버려요 ᆢ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솔직하게 많아도 ~
      
      예쁘고, 귀한 손녀!
      안겨준거만으로 ...
      
      가정 평안을  위해서
      다~ 눈 감아버리고,
      예쁜 눈으로만 봐 주려고
      마음에  도를 쌓아요ᆢ
      
      말 안해도  언제간 
       나이들면  느끼는 날!
      있겠지요?
      
      그 언제가가 
      우리가 옆에 없을지라도
      마음속,기억속에...
      
       '함께 행복했던 시간
      기억하고 가끔 생각해주면
      됐어요...'
      
      
      
      
      
      
  • 쮸~~
    내몸아플땐 생각없이 쉬는게 최고인데 ...
    그맘 왜 몰라줄까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아구구..할아버지, 종일 엄청 고생하셨네요ㅜ
    
    몸생각 해주신 친구분 맘도,
    부아가 슬 치민 성님 맘도,
    아구아구 클났다 내가 끓여야겠다며 분주하신 할아버지 맘도 너무 잘 알겠어요♡
    
    한 가지.
    주말의 휴식시간은 분명히 지켜주셨으면 정말 좋았는데~
    할부지, 아쉽지만 감점 5점 드립니더!!
    😄😄😄
    
    그래도 곰국 덕분에 
    며칠 국물 준비는 안하셔도 되니
    맛있게 잘 드세요♡
    
    
    
    • agima55
      작성자
      그 곰국!  쳐다보기도 싫었지만,
      할비 성의가 괘씸해서가 아니고...
      
      가상해서  파 듬푹 썰어넣고,
      후추 도 뿌려주고
      매운  김장김치 얹어  맛보다
      내 다리위해 두사발 먹었더니
      
       윤활유가 들어가선지
      다리 통증이 준거 같기도 하고~~
      
      
      
  • Illustrious Fearless Douglas
    힘내시고 아프지 마세요. 새해엔 더 나은 날들이 있겠죠. 모든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까요. ㅎㅎ
  • 프로필 이미지
    다종선생 쪼아~~~♡
    아코
    그 마음이 백 번 이해가 되어버리는 
    이 머리가 얄궂네요 ㅠㅠ
    정말 이지 주에 띡 하루만이라도
    내날이고 싶은 마음.
    이주는 날아갔네요.
    다음 주는 다르기를...
    굿밤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프라미
    밤12시에 신랑이 검은봉다리
    한가득 무언가 받아왔습니다.
    그거 다듬느라 잠을 잘 못잤던 밤..ㅎ
    생각나네요..고마운디..힘들고..기분이
    가라앉는 그 느낌...아이고오...오..
    고생하셨습니다 
    
  • 해달이
    저도 어릴 때 엄마가 밤새 사골국 끓이시고, 식혀서 기름 걷어내시고, 또 끓이시고 하는 걸 보고 자랐어요.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집 어른들은 다행히 다 힘 빼지 말고 사먹을 건 사먹자는 주의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해요. 이해가 되면서도 얄미운 마음 뭔지 알 것 같네요. 그래도 뽀얗게 잘 우러난 곰탕 드시면서 마음 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