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안녕하셨어요, 유리님!
편의점 알바하면 인사하는 게 일이죠.
출입문 열고 들어오늘 벨소리만 들어도
자동으로 "어서오세요!" 이러고
때로는 "안녕하세요!" 이러죠.
원하는 거 사가지고 얼른 가줄때는
너무나 기뻐서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이러고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 사고
그냥 가면 인사도 안 하죠.
그러니까 내 마음은 금방 얼굴에 나타나겠지만
인사는 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기 싫은 인간에게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