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단발 했어요.

머리를 하러간건 아닌데

친구가 하는 미용실에 잠시 들렸다가 붙잡혔다.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앞머리 잘라. 학생처럼 젊어지겠어./

/뒷머리를 자르는게 더 이쁘지./

/앞뒤 다 자르는게 낫지 않겠어?/  ............

 

 

머리스타일에 관심일도 없고

모자쓰고 다녀서 별 신경 안쓰지만 

내심 기대기대.  두근두근. 

 

 

어때요?  저 이쁜가요?

어차피 모자쓰고  다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