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전에 벌초하러 시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온 남편이 제피잎을 많이 따왔네요. 그걸 씻어서 햇볕에 말렸습니다. 바싹 마른 잎과 씨를 하나씩 까서 버리고 그 꼬투리만 골라내서 믹서기로 갈아서 가루를 만들었네요. 거의 두 달 정도의 수고 끝에 만든 제피가루 입니다. 향이 진해서 된장찌개나 국에 넣어 먹으니 맛이 좋네요. 이 작은 병으로 4병 만들었는데 아주버님 세 분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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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wjddkfbjar
고생하셨겠어요. 4병이면 원물의 양은 엄청 많았을것 같아요. 저도 젠피, 산초 좋아해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