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나뒹굴던 자주달개비 가지를 세 마디로 잘라서 화분에 무심코 꽂아두었어요. 근데 어느결엔가 초록한 새싹이 솟아나고 다시 자주색으로 물드는 게 보여요. 생명이란 정말이지 신기해요. 올 여름부턴 꽃도 보여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