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송해 길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송해 길

오랜만에 종로를 걷다가 낯선 현판을 봤다. '송해길'!!! 34년을 전국노래자랑 MC를 지내고 작고한 코미디언 송해님을 기리는 길이었다. 이 길은 종로2가에서 낙원상가 까지 이어지는데 평소 고인의 사무실과 생활근거지가 이 곳이었고, 실향민이었던 그의 삶을 기리기위해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이름표를 붙이게 되었단다. 인사유명이라고 했던가.... 걸어가는내내 돌아가시기 전까지 작은체구에 우렁우렁한 목소리를 갖은 한 어른을 생각했다. 나는 또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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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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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ㅡㅡ3ㅡ
    작은 거인으로 기억되는 어른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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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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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길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정말 많은 업적이나 그게 연예인인 경우 엄청난 팬덤을 가진 사람들만이 가능했으니까요. 어른이 필요한 시대에 귀감이 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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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옹
    전구우욱 노래 자라앙~~  귓가에 생생 하네요  오늘 같은  일요일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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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맞아요 그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던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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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ermined Diligent Peter
    실향민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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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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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실향민이란 말도 먼먼 옛날 말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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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대구에는 송해공원이 있지요. 아주 잘 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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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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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하네요~~대구에도 있군요~~~ 종로에도 동상도 있고 하다는데 동상은 보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