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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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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명절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얼른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폭설예고에 마음 졸이며 갔는데 다행히 도착하고부터 눈이 펑펑펑...하늘하늘 내리다가 때론 휘몰아치고 자꾸 형태를 바꿔나가며 불과 네 시간만에 온세상이 하얗게 만들었죠. 저녁을 먹고나서 딸과 산책을 하다가 뒤돌아보니 발자국이 우릴 따라오고 있었어요. 소복소복 쌓인 눈, 그 위에 발자국...아, 더없이 평화로워 보였지요.... 나의 딸, 발길 닿는 모든 길에 영광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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